고전소설의 이해

소개

"고전소설의 이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15세기 창작 소설
2. 16~17세기 창작 소설
3. 18세기 창작 소설

본문내용

<15세기 창작 소설>

1. 금오신화 (저자: 김시습)
1)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고려 공민왕시기, 전라도 남원의 양생은 부모를 잃고 혼사도 없이 외롭게 지낸다. 만복사 절의 방 한칸에서 외롭게 살던 그는 부처와 저포 놀이를 하고 이긴 대가로 아름다운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사흘동안 부부의 연을 맺은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사다시 만나기로 한 보련사 길목에서 사실 그녀가 3년 전에 죽은 양반가의 딸이었음을 알게된다. 하룻밤을 같이 보낸 여자의 혼령은 저승을 거역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후에 타국에서 남자로 환생하였다며 불도를 닦을 것을 권하였다. 양생은 그녀를 잊지 못하고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았다. 그는 지리산으로 홀로 들어가 약초를 캐며 지냈고 아무도 그의 말로를 알지 못했다.

2) 이생규장전(李生窺牆傳)
고려 공민왕시기, 송도(개성)에 사는 이생은 학문이 뛰어나 공부를 위해 학당 다녔는데 양반집의 딸인 최씨녀를 알게 되었다. 밤마다 그 집 담을 넘어 다니며 애정을 키워갔다. 아들의 행실을 눈치챈 이생의 부모가 이생을 울주(울주)의 농촌으로 보내 버리자 최여인은 상사병에 걸렸고 이를 계기로 둘은 양가부모의 허락아래 혼인을 하였다. 이생 과거 급제 후 행복하게 지내던 그들은 홍건적의 난으로 이별하는데 정조를 지킨 부인은 죽고 이생만이 살아남는다. 최씨부인이 귀신이 되어 이생 앞에 나타나자 그는 이미 죽은 줄 알면서도 귀신이 된 최씨와 함께 바깥 출입없이 수년을 보낸다. 저승으로 떠난 최씨와의 슬픈 이별 후 이생역시 병으로 죽었다. 지킨 부인의 정조와 위기와 죽음을 넘어선 둘의 사랑이 주제이다.

3)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정축년 세조 시절 개성의 상인 부호가의 아들 홍생(홍생)은 얼굴이 아름답고 나이가 어리나 글을 잘하였다. 하루는 그가 달밤에 술에 취하여 옛 서울(평양)을 돌아보니 외롭고 처량하였다. 배를 타고 부벽정 가까이가 고국의 흥망을 탄식하는 시를 지어 읊었더니 한 아름다운 처녀가 나타나 홍생의 글재주를 칭찬하면서 음식을 대접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