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 시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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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고구려 유민들에 의하여 발해가 건국이 되었다.
통일신라와 고구려 유민들에 의하여 성립된 발해가 양립하던 시기를 남북국 시대라고 한다.
남북국 시대라는 용어는 조선후기의 실학자인 유득공이 지은 발해고에서 처음으로 언급이 되었다.
고구려의 유민들이 세운 국가인 발해와 관련한 기록은 조선후기에 한백겸이 지은 동국지리지에도 잘 나와 있는데 조선후기에 실학자인 한백겸이 지은 동국지리지에는 발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다.
나라를 세우고 수도를 정할 때는 그 규모가 크지 않으면 안 되며, 그 형세를 잘 살펴야 한다.
신라가 삼국을 통합한 초기에 당군이 철수한 뒤 수도를 국토의 중앙 지역으로 옮겨 사방을 제압하였다면, 고구려의 옛 땅을 차지할 수 있어,부여와 요양 심양 지역을 우리 판도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어찌 저 거란이나 여진족(女眞)이 홀로 그 땅을 마음대로 차지할 수 있었겠는가.신라의 군신이 일이 성사되자 쉽게 만족하여 한 모서리에 안주하여 당장의 안전을 추구하며 나날을 보내고, 서북 지역 태반을 헌신짝 버리듯 인접한 적들에게 내주어, 마침내 그 뒤 고려조에 이르기까지 7백여 년간 계속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어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었으니, 어찌 가히 탄식치 않으리오.

●진성여왕시기의 봉기
신라말에는 흉년과 전염병이 겹치는 가운데 각지에서 농민봉기가 일어났다.
신라말의 농민봉기는 진성여왕시기에 가장 심하였는데 고려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인 삼국사기에는 진성여왕 3년에 일어난 농민 봉기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였다.
진성여왕 3년(889), 나라 안의 여러 주와 군에서 공물과 부세를 바치지 않아 나라의 창고가 텅 비고 나라의 씀씀이가 궁핍하게 되자 왕이 사자를 보내 독촉하니, 이로 인하여 곳곳에서 도적들이 벌 떼처럼 일어났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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