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리포트 - 청년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 기획 연구 -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위한 청년 이음(I-Eum)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위기', 54만 명에 달하는 청년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자료들을 조사하고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이 보고서는 청년 고립의 현황과 원인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일본의 '히키코모리' 지원책과 영국의 '외로움부' 사례 등 국내외 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심리적 안정부터 관계망 확장, 사회 재진입까지 돕는 단계별 통합 지원 사회복지 프로그램 '청년 이음(I-Eum)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하였습니다.
고립된 청년의 문제를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의 과제로 인식하고, 고립에서 연결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본 연구를 통해 청년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목차

서론: ‘보이지 않는 위기’, 청년 고립 문제의 대두

제1부: 청년 사회적 고립 문제의 다차원적 분석
1.청년 고립의 현황과 특성: 통계로 보는 실태
2.청년 고립의 발생 기제: 개인, 관계, 사회의 복합적 상호작용
3.국내외 정책 동향과 시사점: 한국, 일본,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2부: 사회복지 프로그램 ‘청년 이음(I-um) 프로젝트’ 기획안
1.프로그램의 비전과 목표
2.목표 대상 및 단계별 추진 전략
3.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운영 방안
4.기대효과 및 성과측정 방안

제3부: 과제 수행에 대한 학술적 소회
1.새롭게 발견한 사실: 문제의 복합성과 잠재력
2.기획 과정의 어려움: 개입의 적절성과 윤리적 딜레마
3.관점의 변화: 개인의 병리에서 사회의 책임으로

결론: 고립에서 연결로, 청년과 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근 우리 사회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개인의 문제 혹은 일본의 ‘히키코모리’ 현상을 차용한 특수한 사례로 치부되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면 소통의 기회가 급감하고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되면서, 청년층의 고립 문제는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 다루는 청년 고립 문제는 단순히 학교나 직장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를 넘어,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심리·정서적으로 위축되어 사회 참여를 회피하는 복합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악화, 인적 자본의 손실, 그리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청년 고립은 개인의 나약함이나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과도한 경쟁, 불안정한 노동 시장, 가족 기능의 약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들이 청년 세대의 삶에 응축되어 나타나는 ‘보이지 않는 위기’이다.
이에 본 보고서는 사회복지학적 관점에서 청년 사회적 고립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1부에서는 국내외 통계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 고립의 실태와 원인을 다차원적으로 진단한다. 제2부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고립 청년의 사회 재통합을 목표로 하는 단계별 통합 지원 프로그램 ‘청년 이음(I-Eum)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본 과제를 수행하며 얻게 된 학술적 성찰과 소회를 정리하고자 한다. 이 연구가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활성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자료

· 보건복지부. (2023).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 김성아, 김문길, 임덕영, 노혜진, 노현주. (2023).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청년재단. (2023).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 추계 결과.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n.d.).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 A Connected Society: A Strategy for Tackling Loneliness. (2018). HM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