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예배설교문 - 요한복음 14장 6절, 오직 예수, 유일한 구원의 길

소개

인생이라는 낯선 길 위에서 방황하고 계십니까? 요한복음 14장 6절에 담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예수님의 위대한 선언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구원의 길을 발견해 보십시오. 본 설교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시는지를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명쾌하게 증거합니다. 길 되신 주님과 동행하며 참된 진리 위에 서고, 영원한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말씀이 삶의 확실한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입니다. 절망을 넘어 참된 평안과 소망을 찾으십시오.

목차

1. 서론: 인생이라는 낯선 길 위에서
2. 본문 해석: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3. 그리스도 중심적 연결: 왜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인가?
4. 적용: 길, 진리, 생명이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
5. 결론: 가장 확실하고 영원한 이름, 예수

본문내용

1. 서론: 인생이라는 낯선 길 위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도 주님 전에 나아오신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요즘 자동차를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 없이 낯선 길을 가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목적지만 입력하면 가장 빠른 길, 막히지 않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의 인생에도 이런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어떨까요? ‘성공으로 가는 길’, ‘행복으로 가는 길’, ‘평안으로 가는 길’을 정확하게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신 적 없으십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낯선 길 위를 걸어가는 나그네와 같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수많은 갈림길 앞에서 방황하고 고뇌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길을 제시합니다. 돈이 길이라고 말하고, 명예가 길이라고, 혹은 지식이나 선행이 길이라고 속삭입니다. 마치 여러 목적지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화면처럼, 세상은 수많은 선택지를 우리 앞에 펼쳐놓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바로 이런 혼란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3년 동안 모든 것을 걸고 따랐던 예수님께서 곧 떠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가 올 수 없다”는 말씀은 제자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 찼고, 미래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갯속 같았습니다. 바로 그때, 도마가 제자들의 마음을 대변하여 질문합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요 14:5). 이 질문은 단지 예수님이 가실 물리적인 장소에 대한 물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스승을 잃고 홀로 남겨질 제자들의 막막한 심정,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는 인생의 근원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참고자료

· Carson, D. A. (1991).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 Keener, C. S. (2003). The Gospel of John: A commentary. Baker Academic.
· Morris, L. (1995).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