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균의 <보수 본능>, 학제적 접근을 통해 보수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소개

요즈음 한국 정치를 뜨겁게 달구는 핵심어는 보수와 진보이다. 현재 집권당인 진보 세력들은 보수 세력을 이 땅에서 궤멸시키려는 듯 눈을 부라리고 덤벼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로 균형을 맞추어 날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정치사에서 보수는 안정과 자기 관리에 집착한 반면, 진보는 거친 아스팔트 바닥에서 모진 풍파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던 서로 다른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세간이 시선을 교정하며, 진정한 보수와 진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보수와 진보
나. 보수, 학제적 접근
다. 몇 가지 궁금증들

본문내용

가. 보수와 진보

최근의 우리나라 정치는 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치열하다. 이러한 양 진영 간의 치열한 정권 다툼은 진보 진영에서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점차 거세지더니 현재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듯하다.

양 진영은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현재는 집요한 공격 끝에 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으면서 보수 진영의 궤멸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누누이 양쪽 날개로 날아야 바람직하다고 하지만 현재의 집권당은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끼는 듯하다.

물론 여기에는 자기 진영의 영구 집권이 바탕에 깔려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양쪽의 진영 논리에 국민들이 가세함으로써 정치적 혼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영으로 갈라선 국민들은 자기 진영에서 무슨 정책을 펼치든 묻지마식 지지를 보내는 중이다.

그 반대 진영에서는 당연히 무슨 정책이든 무조건 반대다. 말하자면 자신이 지향하는 체제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양 진영이 살얼음판 같은 곳을 걸어가고 있지만 실상은 많은 이들이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뭔가 명확히 알지도 못한다.

금년 초까지 서울 거리는 주말만 되면 온통 거리가 시위대로 넘쳐났었다. 그런데 각 진영의 시위꾼들의 행동이 천편일률적임이 그 하나의 증거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