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아시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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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동아시아
명나라 초기에 중국 남동 해안에서는 왜구로 인한 피해가 컸다.
왜구는 일본 남북조 시대의 소란기 이후부터 시작하여, 중국의 해안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해안에까지도 출몰하여 노략질을 자행하였는데 명나라의 영락제는 일본에게 왜구의 진압을 요구하였다.
명나라의 영락제는 감합 무역을 종용하여 한때 왜구의 피해가 줄어든 듯했지만 일본에서 전국 시대의 혼란이 시작되자 다시 왜구들의 횡포가 심해졌다.
근대 일본에서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 시대를 통일하고 국내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하여 조선을 침략하는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일본의 조선 침략은 조선 민중들의 끈질긴 항쟁과 명의 원병에 의하여 격퇴되었는데 명나라는 조선 원병에 의한 막대한 군사비의 지출로 인하여 쇠망의 길을 걷게 된다.
명과 조선은 양국의 건국 당초부터 우의를 맺어 조공 관계가 지속되었는데 임진왜란 당시 명의 원병이 있은 뒤는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되어서 후금이 만주를 석권하였을 때 조선은 명과 연합 세력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해상에서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상인들이 차례로 해상권을 장악하여, 중국과 일본에 접촉하였다.
1624년에는 네덜란드가 타이완의 일부를 점령하여 아시아 진출의 거점으로 삼기도 하였고 유럽의 상인들은 공적인 무역 이외에도 중국 동해안의 도서에서 밀무역을 하여 동 아시아의 경제 질서를 교란시켰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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