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유발 하라리 저) 독후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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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보의 힘과 인류의 역사
2. 이야기와 문서의 진화
3. 권력과 정보 네트워크의 긴장
4. 민주주의와 독재, 정보의 흐름
5. AI 시대의 새로운 정보 문제
6. 알고리즘과 사회적 파급력
7. 정보 네트워크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

본문내용

1. 정보의 힘과 인류의 역사
책은 정보가 인류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유발 하라리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나 사건보다 정보의 흐름과 연결이 역사를 움직여왔다고 본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주인공은 위대한 인물이나 혁신적인 발명이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정보의 교류와 전파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류가 처음 만든 정보의 형태는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믿음을 형성하고 공동체를 묶는 역할을 했다. 부족 신화, 국가의 탄생, 종교적 신념, 화폐의 가치 같은 것들은 객관적 사실만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모두 다수가 공유한 이야기와 믿음을 통해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발전했다. 이런 관점에서 정보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였다.
시간이 흐르며 정보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자, 단순한 구전만으로는 상태가 유지될 수 없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문서였다. 문서는 정보를 기록하고 체계화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일한 내용을 전파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관료제, 법체계, 종교 경전 같은 시스템이 가능해졌다. 문서를 다루는 능력이 곧 권력과 직결된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정보는 언제나 진실을 담보하지 않는다. 문서가 기록된 내용이라 해서 모두 진실은 아니다. 허위 정보도 문서화될 수 있고, 기록이 권력에 의해 조작되거나 선택적으로 사용될 위험이 있다. 정보는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며,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