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윤리학(서양철학)

소개

스피노자 윤리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 정리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스피노자 윤리학
형이상학
정신과 육체
인식론
필연성과 자유
실천적 영역
정서
능동적, 수동적 감정들
타당한 관념과 타당하지 않은 관념들
코나투스
가치의 근원
기본적 정서들
정서와 타당하지 않은 관념들
인간의 예속
이성과 자기 이익
덕
신에 대한 인식
자신의 본성과 일치하는 행위: 이성적인 삶
영원의 상 아래에서 사물들을 보는 것
노예와 자유인
인간의 한계

본문내용

스피노자(Benedict Spinoza, 1632~1677)는 서양 철학사에 있어 저술을 읽거나 이해하기가 가장 어려운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주저인 <에티카>(Ethics)의 마지막 문장에서 그가 밝히고 있듯이 “모든 고귀한 일은 무릇 어렵고도 드문 법이다.” 우리가 <에티카>를 읽을 때 접하게 되는 주된 문제점 중의 하나는 그것이 철저히 연역적으로, 거의 기하학에 가까운 문체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스피노자는 이른바 대륙의 합리론을 대표하는 세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인데 (다른 두 사람은 데카르트와 라이프니츠이다.) 그의 합리론은 논리적인 또는 수학적인 증명을 인식의 기본 틀로 간주하려는 입장을 보인다. 그는 자신이 자명하다고 생각하는 공리들로부터 출발하여 정리와 명제들을 이끌어낸다. 일단 자신의 주장에 자명한 것 또는 연역적으로 논증된 것으로 밝혀지면 그는 이를 충분히 이용하여 그 이후의 논증들을 계속해 나간다. 만일 어떤 언명이 그 자체로 자명하거나 아니면 자명한 공리로부터 연역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확실하게 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은 그로부터 도출되는 다른 명제들을 증명하는데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두 번째의 어려움은 스피노자가 <에티카>의 각 부를 그 이후에 사용될 용어나 개념들에 대한 정의를 소개함으로써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정의들은 매우 철학적이며 자주 중세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용어들로 표현되어 있다. 많은 개념들은 의미를 파악하기가 무척 힘든데 그 이후의 모든 논의는 개념들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파악할 경우에만 이해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그가 사용하고 있는 공리들은 사용된 용어의 정의에 의존할 경우에만 자명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서양윤리학사, 로버트 L. 애링턴 지음 김성호 옮김,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