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글먼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내면 우주의 광대함을 슬며시 들여다본다.

소개

데이비드 이글먼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뇌의 무의식 세계를 탐구하는 역작이다. 대부분 뇌과학 관련 서적은 뇌속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생소한 용어와 뇌 구조를 중심으로 설명하지만 이 책은 접근 방식이 새롭다.

우리의 행동, 감각 등이 대부분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다양한 연구결과를 사례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그 동안 우리는 의식 세계 속에 살아온 것 같은 착각을 여지없이 깨어놓는다. 그런데 그 깨어짐이 신선하다. 일독의 가치가 충분하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뇌, 당혹스런 걸작
나. 의식과 무의식
다. 감각
라. 무의식이 하는 일
마. 본능과 본성
바. 뇌는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
사. 뇌와 정신

본문내용

1. 책 및 지은이 소개

◦지은이 데이비드 이글먼
◦옮긴이 김승욱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데이비드 이글먼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받음

2. 독후감

가. 뇌, 당혹스러운 걸작

데이비드 이글먼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우리 무의식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인 뇌에 대한 탐구이다. 우리의 모든 판단, 선택, 행동을 좌우하는 1.4킬로그램의 작은 머릿속 두뇌가 설계한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이글먼은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뇌과학이 가지고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그 과정을 통해 뇌는 우리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기관이지만, 그 세세한 회로 패턴이 우리의 내면생활을 조각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뇌는 우리에게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그러나 현대 뇌과학은 그 미지의 영역에 조금씩 발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그 동안 가졌던 우리의 뇌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는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뇌에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눈을 깜빡이고, 호흡을 하는 것에서부터 길을 걷는 것도 모두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이다. 그 동안 무의식은 그 실체를 알기 어려운 영역 중의 하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곧 우리의 마음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인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어떤 요소들에 영향을 받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