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치학] 내셔널히스토리를 넘어서를 읽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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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일본의 내셔널리즘 논쟁의 화두가 된 것으로 카토의 “패전후론”을 빼놓을 수 없다. 카토의 “패전후론”은 일본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많은 논쟁이 되었다. ‘역사 주체 논쟁‘이라 불리기도 했던 이 논쟁에서 카토의 주장에 대한 논점중에는, 대동아전쟁을 당시 군벌들의 잘못이라는 틀로써, 전쟁의 과오를 군벌들에게만 한정함으로써, 일본 국민의 전쟁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일본의 300만 죽은 자에 대한 애도를 통해 아시아의 2,000만 죽은 자를 애도하고, 전쟁 책임을 사죄하기 위하여 우리들 일본인으로 주체를 구축한다고 하며, ‘2천만 아시아의 사망자’를 생각하는 혁신파가 전후 일본의 외향적 자기라 할 수 있고, ‘300만 자국의 사망자’ 특히 죽은 병사를 생각하는 보수파를 내향적 자기라 할 수 있을 때 이의 대립에서 초래되는 인격 분열로 말미암아 일본은 아시아의 전쟁 희생자에게 진정으로 사죄할 수 없다. 그러므로 통일된 ‘ 우리 일본인’을 회복하고 아시아의 희생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국의 사망자를 깊이 추모하며 애도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결국 일본의 전쟁 책임을 애매하게 만드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문제를 낳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