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록] 법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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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나의 대학생으로 마지막 학년이기에 나에게 꼭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싶어 법과 경제를 선택하였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이 정도의 법은 알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이다.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지만, 요즘은 법을 알아야 그 법 앞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대학교를 졸업하여 사회에 나가 더 많은 경험을 하다보면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여러 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에 맞추어, 교수님이 과제로 법원(사법부), 국회(입법부), 정부청사(행정부)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방문 한 후 이를 스케치해오라는 프로젝트를 받았다.
몇 일전 대통령 탄핵소추 재판을 보며, 법원에 꼭 한번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국회의사당이나 정부 청사는 가본일이 있지만 법원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법원이 요즘 TV에도 많이 나오고 보통 사람들에게 약간은 친근해 진 게 사실이지만 아직도 법원은 왠만하면 가지 않아야 될 곳으로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마냥 피해서면 좋은 것인가? 법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고 싶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 두 명과 법원 방문 계획을 짰고 금요일 이 수업을 마친 후 가까운 태릉에 있는 지방 법원을 가보기로 결정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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