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조경] 전통 조경의 이해 - 양화소록과 식물도감의 차이점 기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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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양화소록과 식물도감의 차이점 기술하기

본문내용

내가 양화소록과 현대판 수목도감을 읽어가며 느낀 점은 첫째, 양화소록에서는 제시된 수목을 설명하기 전에 공통적으로 첫 시작으로 옛 선인들의 문헌을 발췌하여 제시한다는 점이다. 때로는 고사성어의 이야기처럼 있었던 사실을 기술하여 책에 대한 느낌을 부드럽게 만들어 현대판 수목도감에서 느껴지는 딱딱한 이미지와는 상반된다. 둘째로는 양화소록에서는 수목이 심겨질 분을 종류로 나누어 수목마다 다르게 제시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노송은 질그릇을 사용해야하며 오반죽은 자와기를 써야한다.”라고 기술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셋째로는 양화소록은 원예에 관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일기와 같은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 세상의 일을 수목의 이미지와 비교하여 한탄하는가 하면, 초대받은 술자리에서 융숭한 대접과 그 곳 분위기에 어울리는 수목이 있어 기분이 좋았다는 등 이러한 표현 때문인지 좀 더 편한 느낌으로 책을 대할 수 있는 것 같다. 현대판 수목도감은 이러한 면에서 백과사전을 보는듯한 느낌이어서 과학적이라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다소 딱딱한 면이 느껴졌다. 넷째로는 양화소록은 수목의 크기를 설명하는 용어로 두어 아름, 열 길, 척 같은 표현을 하였는데, 현대판 수목도감에서는 미터단위를 사용 하였다. 미터단위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게는 현대판 수목도감이 치수면 에서는 이해하기가 편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