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설화] 모모타로 잇슨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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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 산 속에는 어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매일 장작을 패러 산으로 올라가셨고, 그동안 할머니는 강가로 나가서 빨래를하시곤 하셨지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빨래를 하다가 강에서 할머니에게로 떠내려오는 복숭아를 발견했어요. 그 복숭아는 매우 싱싱하고 컸기 때문에,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나눠먹기 위해 그 복숭아를 집에 가지고 왔답니다. 이윽고 할아버지가 점심을 드시러 내려왔을 때 그 복숭아를 보시자 할아버지는 매우 행복해 하셨어요. 그래서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복숭아를 드리려고 칼로 쪼개려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아기가 그 안에 있었답니다! 사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자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기 하느님이 우리에게 보내준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기르기로 했답니다. 아기의 이름은요, 아기가 복숭아 안에서 나왔기 때문에 ' 복숭아소년 '이라는 뜻의 ' 모모타로 ' 라고 지어주기로 했답니다. 모모타로는 할머니가 끼니를 지을 때마다, 밥을 먹으면 배로 먹어서 날로 쑥쑥 자라났어요. 머지 않아 모모타로는 힘이 세지고 키가 이만큼 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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