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초기 심리사회적 발달(자율성 발달, 친밀감 형성, 성역할정체감 확립, 직업선택과 준비)

목차

I. 자율성의 발달
II. 친밀감의 형성
III. 성역할 정체감의 확립
IV. 직업의 선택과 준비

본문내용

I. 자율성의 발달

성인 초기는 대학진학, 군 입대 또는 취업 등으로 부모와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성인 초기에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립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신변처리와 같은 일상생활능력, 신체적 성숙, 자율적 판단을 내리고 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의 발달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처럼 성인 초기의 진정한 독립은 부모와 분리되는 것에 대한 불안의 극복, 경제적 확실성 그리고 자율적 의사결정 능력의 보유 등과 같은 신체, 심리, 사회적 영역 모두에서 분리가 가능할 때 이루어진다.
성인 초기에 부모로부터 분리, 독립하여 자율성을 찾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청년들은 양가감정(ambivalence)을 갖게 된다. 즉, 부모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갈망과 함껜 부모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갖는다. 부모가 이러한 청년의 양가감정을 최소화하고 자율성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에게 부과하던 금지나 제한을 줄이고, 가족의사결정에 자녀의 참여를 격려하고, 자녀를 독립된 개인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또한 어떤 부모는 성인 초기에 자녀가 집을 떠나는 것을 금지하고 지속적으로 보호하려 하거나 자녀의 행동에 많은 제한을 가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청년들은 부모로부터 분리되지 못하고 오랫동안 부모의 자녀로 남아 있거나, 부모와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여 빈번한 갈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II. 친밀감의 형성

사랑이 사회과학의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서구에서는 1970년대 이후의 일이며, 사랑에 관한 경험적 연구의 효시로는 루빈(Rubin, 1970)의 연구를 꼽을 수 있다. 루빈은 호감(liking)과 사랑(love)을 개념적으로 구분한 후 각각의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만들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감과 사랑 사이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남학생들에게서 '사랑한다.'는 감정이 '좋아한다.'는 감정보다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빈번함을 관찰하였으며, 개인적 차원에서는 '애착(attachment)과 배려(caring)'를, 관계적 차원에서는 '친밀성(imtimacy)'을 사랑의 핵심적 구성요소로 꼽았다.

참고자료

· 노년기 의미와 즐거움 : 에릭슨 저 / 한성열 역 / 2000 / 학지사
· 성인발달과 노화 : 정옥분 저 / 2001 / 교육과학사
·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 사회복지실천론 : 이영분/김기환 등 저, 동인, 2010
·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