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국어 곡용어미의 특징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2.1. 체언의 곡용
2.1.1. 자동적 교체
2.1.2. 비자동적 교체
2.2. 중세국어의 곡용어미
2.2.1. 주격조사
2.2.2. 목적격조사(대격조사)
2.2.3. 속격조사(소유격 조사, 관형격 조사)
2.2.4. 부사격조사
2.2.4.1. 처격조사
2.2.4.2. 여격조사
2.2.4.3. 구격조사
2.2.4.4. 공동격조사
2.5. 호격조사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중세 국어는 일반적으로 10세기 초의 고려왕조의 건국으로부터 16세기 말까지의 국어를 일컫는다. 그러나 이 시기의 국어자료는 대부분 15세기 중엽부터 나온 한글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16세기 자료를 부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조사는 체언에 붙어 여러 가지 문법적 관계를 표시한다. 체언에 조사가 통합될 때 그 체언이 교체를 보인다. 현대국어의 체언과 조사의 결합에서는 체언의 끝소리의 종류에 따라 조사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세 국어에서는 이러한 변이의 양상이 더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때 그 교체의 방식이 중세 국어에서는 활용의 어간과 비슷하므로, 하나의 체언에 조사가 통합되어 어형이 달라지는 것을 곡용이라 한다. 이때 체언에 연결되는 요소를 격조사 또는 곡용 어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격조사는 원칙적으로 문장 안의 체언류와 서술어와의 관계를 나타내 주는 요소라 할 수 있으므로, 관형격 조사 ․ 호격 조사 등은 엄밀하게 말하면 격조사라 할 수 없지만 관행을 따라 이들을 모두 격조사에서 다룬다.

Ⅱ. 본론
2.1. 체언의 곡용
2.1.1. 자동적 교체
받침 있는 체언(주로 말음이 ‘ㅈ, ㅊ, ㅿ, ㅍ, ㅌ’과 자음군-‘ㄺ, ㄼ’제외)이 조사와 결합할 때 변화가 일어나는데 휴지 앞 곧 조사가 오지 않거나 이거나 뒤에 오는 음절 두음이 자음일 경우에 8종성법의 받침표기로 바뀐다. 예) ‘곶’(花)→‘곳’, ‘’(外)→‘밧’
또한 이러한 자동적 교체를 보이는 명사어간 중에는 또 ‘ㅎ’말음을 가진 것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石’을 의미한 명사의 단독형은 ‘돌’이었지만 곡용형은 ‘돌ㅎ’로 나타나 ‘돌히’(주격), ‘돌해’(처격), ‘돌’(대격) 등으로 나타났다. 이 말음 ‘ㅎ’은 음운 규칙에 따라 나타나기도 하고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하였다. 그러나 ‘ㅎ’말음을 가진 명사는 이미 탈락되는 일이 있었다.

참고자료

· 이기문, 《국어사개설》, 태학사, 1972
· 안병희, 《중세국어문법론》, 학연사, 1990
· 고영근, 《표준 중세국어문법론》, 집문당, 1997
· 김동소, 《중세 한국어개설》, 한국문화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