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분신, 그것은 바로 수필 -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의 이해

목차

1.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함 속에 깃든 위트와 재치
2. 짧은 흐름과 폭넓은 소재의 선정
3. 발상의 전환이 담겨있다

참고 문헌

본문내용

문학에는 여러 장르가 있고, 장르마다 그 특색이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사람들은 문학 작품에 질려하기는커녕, 오히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즐기고 있다. 수많은 장르 중에서 가장 문학적으로 규정화된 틀을 거부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문학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그것은 바로 수필(에세이)이 아닌가 싶다.
수필은 그 어떤 문학 장르보다도 펜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기에, 작가들이 자기 자신의 속내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어떤 작가의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읽고 싶다면, 그 작가의 수필집을 읽어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필집도 그 나름대로 작가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자전적 요소가 강하기도 하고, 자신 주변에 관찰에 대한 생각의 나열에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모든 경우에 작가는 다른 문학 장르처럼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수필이야 말로 작가의 살아있는 숨결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비밀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1,2,3>
·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1 - 코끼리 공장의 해피앤드
·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2 - 세라복을 입은 연필
·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3 - 랑겔한스섬의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