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

일본에서 900만부 이상 팔려나가 단행본 사상 최대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작품으로 저자가 쉰 살이 다 되었을 무렵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이키며 써내려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수작입니다. 가격 대비 가성비가 매우 높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10월 학부모 독서동아리가 선정한 책으로 현재 학부모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대안교육에 관하여 밀도 있게 접근하여 토론을 하였다. 솔직히 우리나라와 같은 교육 현실에서 아이를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내가 받은 교육에 대한 고통만으로도 족한데, 그걸 또 내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도모에 학원 같은 학교가 있다면 조금의 주저함 없이 보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족이 독일 주재원으로 살았던 시절을 회상해 보았다. 잠시였지만 양질의 교육과 개개인의 적성과 개성을 살려서 교육을 받았다. 주재원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여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 발을 디뎠을 때 아이들은 무척 혼란스러워하였고 다시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애원했다.
일본 사회가 2차 대전의 광기에 휩싸여있던 시절, 도모에 학원에 모여들었던 50여명의 학생들은 정상적인 사회가 내친 아이들이었다. 토토처럼 학습부적응자도 있었지만 친구 다카하시처럼 왜소증이거나 타이처럼 외골수인 아이도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