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표현 글쓰기 과제

소개

사고와표현 과목 글쓰기 과제로 제출하였던 글 4개 입니다.
당시 이 글쓰기 과제로 기말고사를 그닥 잘보지 않았음에도 무난하게 A+을 받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제일 잘 쓴 글이라고 칭찬하시면서 학우들에게 보라고 권하셨었으니 학부생, 특히 1학년 수준의 글쓰기라면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16년 2학기 김*미 교수님 과제로 했었고 굳이 그 과목이나 학교가 아니어도 기본적이며 창의적인 글쓰기를 원하신는 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주다는 법과 서로 다른 주제를 엮는것에 초점을 두고 글을 썼습니다.
나름 서로 다른 전혀 연관이 없는 주제를 엮은 글도 있고 비슷한 주제를 엮은 글도 있어 다른 주제를 하나의 글로 합쳐서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차

1. 현재 선착순 수강신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2.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통해 보는 역차별
3. 셀카의 예술성
4.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 소방관의 이타적 행위를 통하여

본문내용

단국대는 원하는 강좌를 미리 담아놨다가 수강신청을 하는데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한 학기 동안의 희비가 갈린다. 이는 선착순 제도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 강의는 제한 인원에 비해 희망자가 너무 많아서 못 듣는 사람이 생긴다. 학교는 이에 대해 모두가 원하는 강의를 들을 여건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착순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선착순 수강신청 제도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유발한다. 학생들의 실력이나 운에 따라 결정 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나름의 승자와 패자가 나뉜다. 학생들은 본인이 패자에 속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놓지 못한다. 신청이 늦어 강의를 못 듣게 된다면 신청을 성공한 다른 학생에게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끼고 불행해한다. 수강신청 제도가 수업을 넘어 학생의 삶 속 깊숙이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속에서 수강신청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간의 갈등은 점차 심화되면서 일부 학생들이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강의를 매매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러 이는 더 이상 학생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 큰 문제로 사회에 다가오고 있다.

참고자료

· 리처드 윌킨슨, 『건강불평등, 사회는 어떻게 죽이는가?』, 정연복, 당대, 2004년, 231면
· 매학기 벌어지는 수강신청 클릭전쟁, 대학교는 ‘고심중’, 해럴드경제, 2016년 2월 24일
· 백선정 외 4명, 「거주자우선주차제의 정책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 마포구를 중심으로」, 『梨花行政』 7,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1998, 25~39면
· 10년 만에 출산율 제자리…저출산 대책 효과 미흡, 연합뉴스, 2016년 12월 05일
· <카드뉴스>육아휴직, 여전히 그림의 떡?,연합뉴스, 2016년 12월 04일
· ‘출산장려’ 순기능만 고려된 ‘육아휴직’, “新노-노 갈등 원인”, 뉴데일리, 2016년 06월 20일
· 오찬호,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동양북스, 2016년, 181~189면
· 스튜어트 화이트, 『평등이란 무엇인가』, 강정인ㆍ권도혁, 까치, 2016년, 202~212면
· 피로시카 도시, 『이 그림은 왜 비쌀까』, 김정근·조이한 역, 웅진지식하우스, 2007, 250-251쪽
· 라가벤드라 카닥카, 『동물사회의 생존 전략』, 전주호·강동호 역, 푸른미디어, 2001, 165-169쪽.
· 장대익, 『다윈의 식탁』, 김영사, 2008, 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