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기 문벌귀족 문학 분석 (인물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 고려전기 귀족문학의 결산
1. 예종 시절의 풍류
2. 동조자와 비판자
3. 격동의 와중에서
4. 김부식의 시대
5. 무신란 직전의 상황
6. 제주시인 고조기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한국문학 통사」에서 조동일은 기존 왕조 중심 시대 구분에서 탈피하여 문학현상을 기준으로 하는 시대구분을 시도하였으며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연계성 복원에 노력하였다.
이때 중시되는 것은 문학을 창조하고 수용하는 집단인 문학담당층이다. 문학담당층은 여럿이 공존하면서 서로 경쟁하게 되는데 사회의 지배층, 그 비판세력, 피지배 민중이 모두 문학담당층으로 그 나름의 구실을 하게 된다.
따라서 문학사를 문학담당자층끼리 주도권 경합을 벌여온 역사로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원시시대에는 무당이 문학을 주도해 신앙서사시나 창세서사시를 노래했고, 고대 건국서사시는 군사적인 귀족의 문학이었다.
한문학을 받아들이고 격조 높은 서정시를 창작해야하는 중세에 이르자, 문학을 관장하는 전문가 집단이 있어야 했다. 신라에서는 육두품이 바로 그러한 임무를 맡았다.
10세기에 신라를 대신해 고려가 들어설 때에는 중세문학 담당층이 그런 지위에서 벗어나 스스로 지배신분으로 올라서고, 과거를 보아 인재를 등용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그러나 누구나 과거에 급제할 수 있다는 원칙이 그대로 실현되지 않고, 몇몇 가문이 기득권을 누렸고, 이들을 고려전기의 지배층, 문벌귀족이라고 일컫는다.
이들은 고려를 세운 6두품과 호족들이 중앙에 진출하여 서로 결혼을 하여 거대한 가문을 이루고 관직을 독점하였다.
12세기 말 무신란이 일어나 오랜 내력을 가진 문벌귀족이 물러나기까지 고려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주도하고 고려전기의 귀족문학을 꽃피우게 되었다.
이렇듯 고려전기의 문학담당자들은 문벌귀족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시대 문벌귀족들의 문학창작과 의식, 사회적 배경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 고려전기 귀족문학의 결산

6.6.1 예종 시절의 풍류
§ 예종의 특징
- 고려 전기의 문화발전이 절정에 이른 시기이다.
- 신하들과 격의 없이 화창하였으며, 국정 장악을 위해 국학을 육성하는 등 그 당시 문벌 귀족의 득세로 위태롭던 통치질서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