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가사의 '한' 그 필연성에 대하여

소개

내방가사 작품을 통해 살펴 본 한에 대한 고찰

목차

1. 서론
2. 본론- 작품 수록
3. 결론

본문내용

본고에서는 내방가사에서 歎적 요소의 필연성에 대해 알아보고 歎적 요소가 내용면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을 다루어 보았다.
여기서 내방가사의 탄식적 내용의 대상은 여성적 운명에 대한 것과 작가의 개별적 현실에 대한 것으로 구별하여 각각의 현실에 어떠한 歎을 표현코자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중 략>

조선시대 유교이념은 특히 부녀자들에게는 질곡이었다. 규중생활에 있어서 알아두어야 할 일로 三綱五倫을 비롯하여 小學, 內訓, 女四書 등의 정신으로서 三不法, 四不法, 四行, 七去之惡을 비롯하여 사구고, 목친척, 봉제사, 접빈객, 육아, 어노비, 항산지심 등등과 더불어 친가, 사가의 가문의 세덕을 알아야 할 것이며, 그리고 행하여야 할 일로서는 위에 든 알아야 할 일을 익혀 실천하는 것인데, 그 실천 방법이란, 시가의 학대, 빈한의 고통, 사굼의 방탕, 친척의 천시, 친정의 빈한, 자신의 고통 등등에서 극한점을 오히려는 여자의 출산, 가사에의 헌신과, 아울러 정절에 목숨을, 수절에도 목숨을, 가문 염치를 위해서도 오직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중 략>

여자이기에 나이가 차면 시집을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부터 진정한 탄이 시작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리하여 이재수는 “혼례만은 결코 저주의 대상이 되지 않고 여인의 좋은 꿈이 수줍게 나타나며 신행부터가 여인의 곡진한 마음이 자세히 나타나며 부모의 은혜를 보답 못하고 여자 몸이라 떠나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이 간곡하게 나타나는 부분으로 <여자자탄가>의 절정은 결혼해서 시집살이하는 것이니 신행은 그 출발이나 정든집과 그리운 얼굴들을 다 떨치고 석별하는 자연에서 여인의 회포는 간장을 녹일 듯하고 가장 감격에 넘치는 부분이라” 하였으니 친정과의 운명적인 이별은 석별의 탄식에서 절정을 이룬다 할 것이다.

<중 략>

좀더 구체적으로 세월의 흐름을 한탄한 가사로 ‘백발가가’ 있다. 이 가사는 작가가 늙어가면서 머리가 희어짐을 탄식한 작품으로 나이가 많아지는 것을 싫어하는 인간의 본능을 백발에 실어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오는 백발을 막아보려는 인간의 본능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가면서 비유로써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화전가에도 무정한 세월을 원망하고 좋은 시절 가기 전에 한 번 놀아보자고 붕우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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