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를 보고, 특수교육학적 관점에서 쓴 영화감상문

소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고 특수교육학 적 관점에서 해석해 본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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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이 영화를 접했을 때, 모든 헤어지는 연인들이 그렇듯 사랑의 유통기한이 끝나는 <사랑과 변화>라는 내용으로 이해했었다. 그리고 조제의 불편한 다리는 장애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약점이라고 생각하며 보았던 것 같다. 하지만 특수교육학개론 시간에 본 이 영화는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받아들여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 그리고 변화> 아직 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이 있다. 그들을 일반인, 혹은 정상인과 장애인으로 분류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애는 더 이상 독특한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중 략>

나에게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조제는 너무도 당찼고, 자기 자신을 떳떳이 여겼으며, 가끔 순진한 면도 있는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장애인을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은 어쩌면 그들의 장애가 아니라 일반인들의 잘못된 편견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들을 오직 장애인이라는 타이틀로 묶어놓고서, 각기 다른 성향의 ‘사람’으로 보지 않고, 그저 같은 성향을 지닌 ‘장애인’으로 인식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중 략>

조제는 호랑이를 무서워했다. 호랑이는 세상과 인간적인 삶을 나타내는 상징적 표현이었던 것 같다. 비록 츠네오의 도움이 있었긴 했지만 그토록 무서워했던, 그러나 보고 싶었던 호랑이를 보고서 조제는 비로소 세상과 맞설 수 있는 담력을 키우게 되었다. 호랑이를 흔들림 없이 응시하듯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이다. 무서움에 떨면서도 츠네오의 손을 꼭 쥐고 호랑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던 조제의 모습이 선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