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사구의 환경적 조건 - 자연적 조건, 경제·사회적 조건, 정치적 조건, 문화제도적 조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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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자연적 조건
2. 경제·사회적 조건
3. 정치적 조건
4. 문화제도적 조건

본문내용

1. 자연적 조건

첫째, 자연적 조건은 태안반도 북서부의 태안군 원북면(遠北面) 신두리(薪斗里)에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는 해빈(海濱)을 따라 길이 약 3.4㎞, 너비 500m〜1.3㎞로,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 지역 일부가 2001년 11월 30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길이 1㎞ 이상되는 한국의 바닷가 모래 언덕 가운데 이미 80% 이상이 훼손된 상태여서 이번 신두리 해안사구의 기념물 지정은 국내 모래 언덕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두리 사구는 산림지역과 해안 초지지역, 사구습지지역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생명의 보고이다(신두리해수욕장 번영회, 2002). 신두리 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천년 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이 있으나 아직 학계에서의 정확한 고증은 없다.
우리 나라는 겨울철에 특히 중국의 산동반도에서 불어오는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 곳 신두리는 이런 북서 계절풍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으로 순간 풍속 17m/sec의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波浪)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 언덕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두리 해안의 만입(灣入)부에 있는 사빈(沙濱)의 배후를 따라 분포하는 데, 겨울철에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다. 인접 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 때가 되면 넓은 모래 개펄과 해빈이 노출된다. 모래가 바람에 의해 개펄과 해빈에서 육지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