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의 시대를 ‘다른 방식으로’보며 살아가기 -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존 버거의 '다른방식으로 보기'를 읽고

소개

‘감시와 처벌’의 시대를 ‘다른 방식으로’보며 살아가기
-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존 버거의 '다른방식으로 보기'를 읽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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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소위 ‘미시 권력’이라 불리 우는 얼핏 보기에 사소하게 느껴지지만 굉장한 범위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감시와 처벌의 체계 아래에서 살아간다. 계단을 걸어갈 때는 오른쪽으로 통행해야 하며, 금융기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는 것에 동의해야하고, 웹 사이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당연하다고 여겨지며 그것을 비판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우리이지만 사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 속에는 어떤 권력에 의한 감시와 처벌이 녹아 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이러한 미시 권력에 순응하는 태도를 교육 받고, 이에 순응하지 않는다면 처벌 받는 제도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미시 권력을 비판하기도 전에, 그 존재에 대해서도 깨닫지 못한다. 이런 감시와 처벌의 사회 속에서 우리는 항상 이성적이고 객관적, 사실 이 객관도 완전한 객관이라 말할 수 없지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권력의 손아귀에서 지배 체계에 순응하는 꼭두각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 있어 바로 ‘다른 방식으로 보기’에 나타나는 ‘신비화’와 시각에 대한 고찰을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봄’을 통해 우리 주변의 미시 권력을 위해 무언가가 ‘신비화’ 되고 있지는 않은가 항상 경계해야 하며, 무엇을 볼 것인지 조차 태어남과 동시에 교육되기 때문에 자신이 현재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엇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 왜 그것을 보려 했는지, 왜 그것을 보지 못했는지를 성찰하고 깨달아야 한다. 필자는 이러한 필요 속에서 ‘감시와 처벌’의 시대에 ‘다른 방식으로 보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