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서양의 수학이 동양의 수학을 앞지르게 되었을까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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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인류의 역사를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분류하는 방식에 너무나도 익숙한 나머지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서구인들(주로 유럽 중심)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의 역사일 뿐이다.
그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서구 유럽이 아닌 다른 세계에 살면서 다른 문화를 꽃피우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외면해 왔다. 따라서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인류의 역사를 분류하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유럽이 중세의 암흑 시대에 빠져 있는 동안에도 아랍 세계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자신들의 문화로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의 번성기로 누리고 있었다. 따라서 아랍 세계 또는 동양 세계의 역사를 서구의 시대 구분에 따라 나누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배우는 수학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토양에서 자라난 학문이다. 그래서 유럽이 중세의 암흑시대를 지나는 동안 수학 역시 전전긍긍하며 발전하지 못했다. 16세기 유럽의 수학은 현재의 초등학교 수준에 지나지 않았음을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엿볼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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