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인 스파르타 역사 서평

소개

스파르타인 스파르타 역사라는 책의 서평으로 서양고대사 과목에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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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서양사 중 고대사, 특히 스파르타에 대한 저서나 논문이 흔치 않다. 그러나 플루타르쿠스 영웅전에 들어있는 뤼쿠르고스전 등을 비롯한 몇 가지 스파르타 지배자들의 전기가 번역되어있고 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스파르타식 교육’이란 말로 스파르타에 대한 인식이 퍼져있으므로 스파르타가 우리에게 아예 낯선 것만은 아니다. 윤 진 교수님의 『스파르타인 스파르타 역사』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페이지에 고대사에 문외한일지라도 스파르타에 대해 대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잘 정리가 되어있다. 스파르타의 건국에서부터 전성기, 몰락, 부흥시도와 실패, 아카이아 연방에 병합되면서 역사의 전면에서 사라지게 되는 마지막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과 주요 인물(왕)들에 대한 개별적인 고찰, 스파르타 특유의 체제-뤼쿠르고스 체제로 명명되는-, 스파르타인들의 삶의 모습까지 당시 스파르타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 서평자는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스파르타에 대해 너무 호의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본 서평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과 스파르타의 체제에 대한 서평자의 생각을 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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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고대사 강의를 들으면서 내내 의문이 들었던 것은 바로 스파르타의 엄격한 정치체제였다. 이미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스파르타가 그토록 엄격한 군국주의체제를 유지했던 이유가 지배계층의 수를 압도하는 피지배계층을 억누르고 지배하기 위해서 임을 배운 바 있었지만 강의시간에 생존의 문제로까지 확장되어 그들 체제의 당위성이 강조되는 것을 듣고 그렇게까지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 의구심은 만약 생존의 문제일 정도였다는 게 진실이라면 왜 좀더 유(幼)한 방법을 사용하지 못했을까 하는 물음에까지 이르렀다. 또한 주변 폴리스들과의 왕래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는데 다른 폴리스의 정치와 자신들의 것을 비교해보고 한 번도 불만을 품지 않았을까? 물론 이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그들의 역사를 바라보기 때문에 드는 당연한 의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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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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