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문화

목차

1. <호타루>는 어떤 영화인가

2. 문제제기

3. 일본의 역사왜곡
1. 일본 역사왜곡 배경
2. 문제되었던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기술내용과 문제점
3. 새로 대두된 고등학교 왜곡 역사교과서의 문제점

4. 독일의 과거역사 극복

5. 일본 네오내셔널리즘의 움직임
1. 자유주의사관의 등장
2. 자유주의사관의 영향
3. 고이즈미 쥰이치로 취임이후의 일본

6. 결론

본문내용

1. <호타루>는 어떤 영화인가
영화 <호타루>는 일본의 정서를 짙게 표현했던 '1999년 450만 관객 동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일본영화 <철도원>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당시 한국에서 흥행을 했던 화제작 <공동경비구역 JSA>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었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일본 가고시마의 조용한 어촌 마을에서 야마오카(다카쿠라 켄)는 수십년간 원양 고기잡이로 명성을 떨쳐온 실력있는 어부이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도모코(다나카 유코)와 그녀의 이름을 딴 어선 '도모마루'가 인생의 전부이다. 그러나 도모코에게 신장병이 생기자 야마오카는 간병을 위해 인근해 양식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소박하지만 행복한 이들의 일상에 천황의 서거에 뒤이어 옛 친구 후지에(이가와 히사시)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야마오카 부부는 가슴속에 묻어왔던 과거를 회상한다.
2차대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1945년에 당시 특공대원이었던 야마오카와 동료 후지에는 마지막 출격을 눈앞에 둔 가네야마 소위의 유언을 듣게 된다. 조선인 출신인 그의 이름은 김선재이다. 그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의 가족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약혼녀에게 닿을 수 없는 이별을 고한 채 폭탄을 안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야마오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실의에 빠진 가네야마의 약혼녀, 도모코와 대면하게 된다. 이후 도모코가 가네야마를 잊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상처까지 사랑한 야마오카는 그녀와 인연을 맺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한편 전쟁 당시 특공대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던 치란의 여관주인 도미코 여사(나라오카 오모코)는 야마오카에게 몸이 불편한 자신 대신 가네야마 소위의 유품을 한국에 있는 유족들에게 전해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한다. 야마오카는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안고 있는 아내의 회한을 달래주기 위해, 그리고 상처받은 과거와의 화해를 시도하기 위해 도모코의 약혼자였던 조선인 출신 가네야마 소위의 유품과 유언을 전하러 그의 고향인 한국을 방문한다.

참고자료

· 서경식·다카하시 테츠야(2002),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 삼인
· 다카하시 테츠야(2000), 일본의 전후책임을 묻는다, 역사비평사
· 김필동(2000), 21세기의 길목에서 생각하는 전후일본, 계명
· 개번 매코맥, 현대 일본의 민주주의 '일본허울뿐인 풍요', 창작과 비평사
· 우지 도시코의(2002), 일본총리열전, 다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