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차키스의 최후의 유혹 서평

소개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을 읽고 쓴 독후감,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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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3년의 예수의 생애를 의식한 듯한 총 33장의 최후의 유혹에서는 유래 없을 인간이자 신인 예수의 치열한 내적 갈등이 주 내용이다. 그 갈등의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무신론자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치열함을 보여준다. 정말 신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예수님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예수도 숨을 쉬는 인간, 고통을 느껴야만 하는 지극히 나약한 인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항상 느끼고 더 나아가서는 죽음 앞에 두려움에 떠는 인간으로 묘사 하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이단적인 내용이라고 비판을 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예수님에 대한 이해를 반쪽만 하고 있기에 그랬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경에서도 분명 예수님은 인간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하신다. 그렇지만 우리는 마음속에 우리를 구원하신 메시아가 내가 가진 추악함을 가지고 계실 리가 없어, 하면서 머리로만 그 분이 인간이자 신임을 인지했을 뿐, 마음속으로는 쉬쉬하며 신성을 가진 존재로만 여겼던게 아닐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