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직의 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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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많은 경영전략서들이 홍수처럼 흘러 넘치고 있다. 시장의 트렌드, 그에 따른 마케팅 전략, 능동적 주식관리와 자금전략, 하이테크와 하이터치 개발전략, 6시그마를 위시한 품질경영전략, M&A와 기업분할전략, 현지화와 글로벌전략 등 각 분야별로 넘치는 연구서들이 독자로 하여금 선택을 오히려 힘들게 할 정도다. 그러나 그 중에서 '조직에 대한 수준 높고도 실감나는 연구서'는 그리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마도 조직 전략은 다른 것에 비해 전문성이 필요치 않다는 착각 또는 편견과 너무 포괄적이어서 효과 측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불확실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에 대한 중요성을 부인하는 이는 거의 없다. 이 책은 이런 중요성에 대한 갈증을 상당히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조직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하는데 기여한다.
저자인 사카이야 다이치는 통상성 관리로 출발한 후 20여 년 전 통산성의 조직개혁에 즈음하여 '대인기술(Human Ware)'의 연구를 착수했다. 그러한 경험을 계기로 조직을 역사와 체험의 바탕을 토대로 체계적 연구를 보태면서 조직의 본질에 다가가고 있기 때문에 저자의 변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진지하며 또 도도한 맛을 느끼게 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일본의 '전후'는 동서대립과 냉전구조 속에서 '서방의 일원'임을 외치기만 하면 일본의 안전과 번영은 보장되던 특수한 시대였다.

참고자료

· --조직의 성쇠 --
· 저자 : 사카이야 다아치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