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 그 뒤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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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에 시작되어 1970년대 초까지의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은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며 오늘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수준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 주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거의 후진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악했다. 그것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고작 우리 한 세대 위의 우리 부모님세대의 일들이다. 지금 우리세대의 아버지들은 거의 대부분 어린 시절 고무신을 신고, 소를 몰고 농사를 지었다. 이것이 고작 한 세대 전 이야기라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 당시 한국은 좁은 국토에 인구밀도가 높은 농업국가 이었기에 빈곤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충분하였다. 그 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산업화에 필수적인 자원도 부족할뿐더러 축적된 자본도 없었고 국내시장도 좁았다. 1950년대 이후에는 일제 강점기 까지 거치며 산업화에 대한 경험도 전무한 상황이었다.
1960년 이후 기적 같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은 정부가 대기업 몇 개를 집중 육성하고 이 몇 개의 대기업들이 국가경제를 이끄는 방식으로 발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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