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를 읽고

소개

로마인이야기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느낌 위주로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나 역시도 `로마`라고 하면 거대한 제국, 황제, 콜로세움 그 정도가 떠올랐다. 거기다가 자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노력하는 유대인 주인공을 짓밟는 것으로 로마가 그려지는 영화 `벤허` 에서나 기독교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한 로마의 모습들과 연관 지으면서 `로마` 그 자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과소평가 한 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로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나를 이 책은 기독교에 의해 제 멋대로 윤색되어 지고, 부서진 로마의 잔상으로만 이해해 왔던 로마를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었던 10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 제국을 유지했던 로마로 새롭게 인식 시켜 주었고, 로마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물씬 느끼게 해 주었다. 비록 과제라는 유인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로마가 대 제국을 이루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로마가 대 제국을 이루고 유지해 나가는 동안 그 속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로마와 관련된 많은 유명한 말 들 중에서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았다" 라는 말을 별 의미 없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받아 들였었는데 로마가 어떤 과정과 노력과 희생을 거듭하면서 대제국의 위치에 올라섰는지를 접하게 되면서 저 한 문장이 주는 의미와 느낌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수 있었다.
로마를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갔던 켈드 족의 습격과 한 세기동안이나 계속된 귀족과 평민사이의 항쟁과 같이 국가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제기를 위해 리키니우스-섹티우스 법으로 `전면적인 개방`이라는 혁신적인 돌파구를 창출해 냈다. 만약 현대 사회에서 노동자 대표가 회사 이사회 임원이 된다면,,,?? 과거보다 많이 개방된 현대에서도 쉽게 수긍 되기 어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는데, 2000년 전의 로마에서 이를 법적으로 보장했다는 것은 당시 로마 사회의 유연성과 위기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해결 방안을 실현하는 추진력과 결단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마 사회가 1000년 동안 유지 될 수 있었던 것은 문제가 생기면 이를 그때 그때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해결방안을 생각하고, 그것을 추진력 있게 실행 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