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청동기시대 주민의 제의와 신앙에 대해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청동기 시대의 신앙
ⅰ. 조상숭배
ⅱ. 애니미즘
ⅲ. 토테미즘
ⅳ. 샤머니즘

Ⅲ. 청동기 시대의 제의
ⅰ. 극의례
ⅱ. 통과의례
ⅲ. 계절제의
ⅳ. 희생의례
ⅴ. 정화의례
ⅵ. 고인돌

Ⅳ. 나가며

본문내용

청동기시대에 들어서며 신석기시대부터 널리 퍼져있는 원시 종교인 샤머니즘, 토테미즘, 애니미즘 등등 여러 가지 민간 신앙들이 집대성 되어졌다. 이 때 부터 본격적으로 제사의례와 신앙이 발달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당시 고조선을 포함한 그 주변 일대 청동기 문화 사회는 모두 비슷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니 한국 신앙은 청동기 시대 사회 형성과 함께 시작, 전개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이러한 제의와 신앙이 어떠한 형식으로 발전했는지 알아보자.

<중 략>

속제의제는 희생의제라고 말하며 인간, 동물, 식물을 바치거나 불에 태우거나 파괴하는 행위를 한다. 희생의례는 정령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인간의 소유를 신의 소유로 바꾸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은 곡식이나 술, 과일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는 방법이 있고, 살아 있는 동물을 희생으로 바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신의 노여움이 크거나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고 여기면 인간을 희생으로 바치기도 한다. 희생제의는 신이 요구하는 무엇인가를 충족시켜 준다는 의미를 가진다

<중 략>

지금까지 청동기시대의 제의와 신앙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석기 시대의 단순한 신앙과는 다르게 중앙 집권적인 권력과 체계가 정립 되 가고 있는 시대인 청동기 시대는 의례를 중시하는 의례종교로 변해가는 과도기적 종교였고 그런 의례질서를 따라 더욱더 강력한 일원화된 집권 체제로 넘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이러한 제의들은 오늘날의 일상 의례 같은 풍속으로 굳어져서 민간신앙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청동기 주민들은 추위, 침략, 굶주림 등이 불안한 마음을 조성하여 신앙과 제의에 의탁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청동기 주민의 제의와 신앙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 내용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본다.

참고자료

· 단군학회, 『단군과 고조선 연구』, 지식산업사, 2005.
· 조흥윤, 『巫 한국무의 역사와 현상』, 민족사, 1997.
· 김용덕, 『한국의 풍속사Ⅰ』, 밀알,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