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카인의 후예에 대하여

소개

소설 카인의 후예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단순한 독후감이 아니라 제목이 왜 카인의 후예인지,

내용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인지

분석하여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카인의 후예는 역사의 변화에 따라 변모하는 인간상과 지주들의 수난상을 묘사하고 있다.
카인의 후예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헤아리기 위해서는 작품의 근본적 사건인 토지개혁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해방 직후 북한에서 총 17주로 짜여진 「북조선 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은 1946년 3월 5일자로 공포되었다. 카인의 후예는 바로 이 「북조선 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이 공포된 직후의 비석골 양지터를 시간적 ·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했음을 명시해 놓았다.
이제 이 소설의 시간적 · 공간적 배경을 알았으니 소설의 제목에 관해서 생각을 해보자. 소설에서의 제목이란 작가가 소설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경우가 많다. ‘카인의 후예’에서 카인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카인은 아벨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자이다. 그렇다면 소설의 주인공은 살인자의 후예라는 것일까? 소설을 읽어보았다면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북한은 분단되어 있다. 나라의 명칭은 다르지만 한 민족인 것인 분명하다. 그렇다면 한 가족, 형제로 생각하여 우리나라와 북한을 각각, 카인과 아벨로 대응시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그렇다면 ‘골육상쟁[骨肉相爭]’이라는 공통점이 나오게 된다. 작가는 아마도 이러한 측면에서 ‘카인의 후예’라는 제목을 지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카인의 후예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방 직후 북에서 실시되었던 토지개혁의 실상과 이에 대응하는 지주계급과 마름, 소자농민들의 심적 갈등이 드러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