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환관의 폐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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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환관의 정의와 기원
2) 명대 사회의 특징과 명대의 환관 득세 배경
3) 명대 환관의 직책
4) 명대 환관의 정치 개입
5) 동창, 서창, 내행창
6) 명대 환관과 경제적 폐단
7) 명대 동림운동과 복사운동
- 장거정의 개혁
- 동림운동
- 복사운동
- 동림운동과 복사운동의 성격

결론

본문내용

중국 역대 왕조의 정치적 흥망성쇠를 살펴볼 때 환관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환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소불위의 신권적(神權的) 권력을 가진 군주정치 체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만, 특히 전제군주 정치의 전통이 깊고 황제 주위에 수많은 궁녀들로 궁궐이 가득 찼던 중국에서는 환관의 역할과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컸다.
황제와 환관은 서로 의존적인 관계에 놓여 있었다. 황제와 환관은 궁중에서 일생을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었다. 황제 중심의 군주정치는 ‘궁궐 정치’이고 곧 ‘환관 정치’로 이어지게 마련이었다.
환관은 황제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 다녔다. 그래서 환관은 군주의 그림자라고 했다. 또한 환관은 지근(至近)의 거리에서 밤낮으로 황제를 보필해야 하는 임무 때문에 황제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황제도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을 시종하는 환관을 신임하고 총애하여 이들 사이에는 남달리 각별한 신뢰감이 생겨났다.

<중략>

명대 이갑제적 전제지배체제의 해체위기 하에서 장거정은 황제일원적인 전제지배체제의 강화에 의한 부국강병으로 위기를 타개하려 했고, 동림 ․ 복사는 향촌의 공론과 이익이 보장되는 분권공치의 정치주장으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다. 이 두 방향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점에서는 모두 ‘新’이라고 할 수 있으나, 차이는 장은 위로부터, 동림은 아래로부터 그것을 주도했다는 점이고 이는 양자가 근거한 사회적 기반과도 관계가 있다. 명대 사회의 변화는 신사의 향촌지배를 불가결한 것으로 하고 후자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참고자료

· 강길중, 박종현, 정재훈 공저, 『중국역사의 이해』, 경상대학교 출판부, 2009
· 시앙스 저, 허동현 감수, 『황궁의 성』, 미다스북스, 2009
· 르언홍 저, 이상천 옮김, 『중국고대의 환관』, 울산대학교 출판사, 2009
· 왕천유 저, 이상천 역, 『중국의 고대 관제』, 학고방, 2006
· 박영규, 『환관과 궁녀』, 김영사, 2004
· 박인수, 『환관:황제의비서실장』, 석필, 2003
· 황종희 저, 최병철 옮김, 『명이대방록』, 홍익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