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의 문학사적 의의

소개

이광수 `무정`에 대한 문학사적 의의입니다

목차

<무정의 문학사적 의의>
* 작품개관
* 문학사적 의의 1-6
* 의의 요약
*출처

본문내용

* 작품 개관
『무정(無情)』은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광수 문학에서 <무정>은 그의 전 작품과 정신적 연대성을 지닌 대표작이며, 고아로 자라 교사에까지 이른 춘원의 자서전으로까지 언급될 만큼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도 “한국 최초의 근대소설”이며 “초창기의 신문학을 결산해 놓은 시대적인 거작”으로 평가를 받는 소설이다.

* 문학사적 의의
<무정>이 과연 기념비적 작품이라면 첫째로, 이 작품이 갖는 생명적 진취성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상승 계층의 생명력의 표현(상승하거나 조만간 상승할 계층의 세계관의 최대치를 드러낸 것)이 문학적 장치에, 문학적 감동력의 과잉에 의해 가려져 눈멀 경우에도 한편에 논설들이 지키고 있어 그 어둠을 밝히는 것이다.
(→ 시대의 역사적?사회적 방향성에 관련되는 <무정>의 힘)
예: 상승계층 의식을 대표하는 형식과, 몰락 계층 의식을 대변하는 배학감
두 번째는, 교사?생도의 관계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논설의 차원이면서 문학적 감응력을 동반한 것이어서 작품에 힘을 준다. <무정>에 나오는 주요 인물(이형식, 박영채, 김선형, 신우선, 김병욱) 과 주변 인물의 관계구조가 한결같이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 즉 교사?학생의 관계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주목한다.
- 형식과 선형의 관계 : 형식은 소설 첫 장면부터 선형의 영어 가정교사로 부임한다. 하지만 이 둘의 사제 관계는 매우 피상적이고 지속적이지 않다. 애초에 목적 자체가 둘의 약혼에 있었음 때문이다. 그러나 부부가 될 약혼자 사이의 갈등이 해결되는 것 또한 사제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마지막 부분쯤이다. 그것이 ‘무정’의 특성이자 당대의 가능성인 셈이다.

참고자료

· 「우리 시대의 한국문학 35」중 <무정, 그 기념비적 성격> 김윤식 /계몽사
· 「한국 근․현대 작가․작품론」 윤병로 / 성균관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