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라이어

소개

라이어의 무대는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매우 협소했다. 일반 대학로의 소극장들이 그렇듯이.. 무대는 한 장소이지만, 주인공 남자 역인 존 스미스가 두 집 살림을 하는 두 집이 한 장소에 X자 구조로 되어있다. 이 이야기의 복잡성 중에서의 하나를 나타내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두 아내가 대립적으로 나타난다. 무대는 하나이지만 배우들은 두 곳에서 있는 것처럼 공연을 한다. 서로의 침실과 거실과 현관과 부엌이 모두 정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다. 배우들은 한 장소가 아닌 두 장소에서 공연을 하지만 그 것을 보고 있는 관객들은 모두 하나의 시야에서 두 개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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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라이어는 장기간 공연한 작품이라고 들었다. 우리가 본 작품이 1342번째 공연이라고 하니 몇 년 동안 공연을 했을지 상상이 간다. 오랜 기간 공연했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을 보는 내내 언제 사실이 밝혀질까 매우 궁금했다. 속으로는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밝혀질 듯 밝혀질 듯 아슬아슬 하지만 새로운 거짓말들로 모든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나도 우유부단한 성격에 바람기가 있는 것 같아서 남 일 같지 않았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했을까도 중간중간 생각을 해보았다. 극 전개가 워낙 빠르고 웃느라 바빠서 생각할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라이어의 무대는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매우 협소했다. 일반 대학로의 소극장들이 그렇듯이.. 무대는 한 장소이지만, 주인공 남자 역인 존 스미스가 두 집 살림을 하는 두 집이 한 장소에 X자 구조로 되어있다. 이 이야기의 복잡성 중에서의 하나를 나타내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두 아내가 대립적으로 나타난다. 무대는 하나이지만 배우들은 두 곳에서 있는 것처럼 공연을 한다. 서로의 침실과 거실과 현관과 부엌이 모두 정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다. 배우들은 한 장소가 아닌 두 장소에서 공연을 하지만 그 것을 보고 있는 관객들은 모두 하나의 시야에서 두 개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두 집안의 이야기가 한 장소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날 때는 내용이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사람의 머리는 뛰어난 것 같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극이 전개가 됐다. 오히려 이런 장면 설정이 더 대립적인 상황을 만들어 주고 비교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인 것 같다. 두 집안의 장면이 빠르게 전개가 되어서 한 무대에 두 집안을 모두 나타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무대의 원근감을 살리기 위해서 벽을 사다리꼴 형태로 나타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