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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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부터 동양철학사에 대해 알아보겠다. 보통 서양철학을 알기 위해서는 철학의 아버지인 탈레스부터 알아봐야 하듯이, 동양철학을 알기 위해서는 동양철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중국철학을 알아봐야 하겠다. 그렇다면 과연 중국의 역사에서 우리는 언제부터 중국철학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겠는가? 중국의 고대 역사를 살펴볼 때 하(夏),은(殷),주(周)의 3대를 거쳐 춘추시대(春秋時代)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하, 은나라(갑골문자얘기추가)를 거쳐 왕권 확립과 국가 안정에 신경 쓴 주나라는 봉건제도를 사용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제후들의 세력이 커짐으로써 주나라는 영향력을 잃게 되고 각 지역의 제후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춘추시대가 도래한다. 각기 혼란스러운 세상을 안정시키고자 여러 사상사들이 나타나게 되고, 특히 ‘자(子)’자가 붙는 이름의 사상가들이 많다하여 자학시대(子學時代)라 칭한다. 그럼 자학시대의 사상가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우선 유가의 공자를 말할 수 있다. 인(仁)과 예(禮)를 강조하던 공자는 전체적 사랑을 주장하였다. 그는 중국 최초로 학술을 민중화한 것을 비롯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인과 예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서(恕)를 주장하였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효제충신(孝悌忠信)과 극기복례(克己復禮)할 것을 주장하였다. 공자의 이런 사상적 영향은 서양의 소크라테스의 행적 및 영향과 비슷하다 말할 수 있다. 그는 인문주의 운동에 있어 위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고 후에 두 가지의 경향으로 학파가 발전하게 된다. 하나는 비교적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성격으로 “명덕(明德)을 밝히는 것”, “격물(格物)”, “치지(致知)”를 중시하는 대학(大學)과 성과 천지와의 동참을 강조함으로 비교적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중용(中庸)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공자를 이어받아 맹자가 등장한다. 중용의 학파인 맹자는 ‘의(義)’를 중요시하며 공자보다 더 강한 정의를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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