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읽고(1,750글자.독후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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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줄거리 요약
‘나’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고생 끝에 성남의 주택가에 집을 마련한 사람이다. 그는 방 한 칸을 세놓게 되는데, 바로 그곳에 권씨네 가족이 이사하게 된다. 권씨의 이삿짐은 매우 간단하지만, 반짝거리는 구두는 열 켤레나 된다. 권씨는 성남지구 택지개발이 시작될 때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철거민의 딱지를 샀다가 낭패를 본 인물이다. 철거민 대책위원회 회장으로, 시위 주동자로 몰려 징역살이도 했다. 어느 날 권씨는 아내의 출산 입원비를 빌려달라며 ‘나’를 찾아오지만, ‘나’는 거절한다. 그를 돌려보내고 마음이 편치 않던 ‘나’는 결국 권씨의 아내 병원을 찾아가 수술비를 대준다. 그러나 권씨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한편 그 날 밤, ‘나’의 집에 도둑이 든다. 문간방 쪽으로 향하는 ‘도둑’에게 ‘나’는 대문은 저쪽이라며 일러준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권씨는, 아홉 켤레의 구두만 남긴채 사라져 버렸다.
인상깊은 대목
가장 값나가는 세간의 자격으로 장롱 따위가 자리잡고 있을 꼭 그런 자리에 아홉 켤레나 되는 구두들이 사열받는 병정들 모양으로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래 봬도 나 대학 나온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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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