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소개

1페이지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때로는 정말 유명한 사람이나 일들도 자신의 관심 밖에 있다면 아무렇지 않게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우리는 그 순간순간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것만을 기억하면서 훨씬 더 재미있을 수도 있는 무언가를 놓치며 살아가는 것 같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다양한 책들을 읽었다고 자부하고 다양한 작가들을 그 작품을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어떤 특성의 작가인지는 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쓴 박민규라는 작가를 2011년에 와서야 그 이름을 들었다는 것이 여간 부끄럽지 않다.
뭐 사실 우리나라의 작가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왠지 너무 현실에만 치중하고 그 이면의 감춰진 인류의 다양한 관심사에는 무관심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조정래의 소설은 너무 진지하고 현실편향적이었고 신경숙이나 양귀자, 공지영 등은 너무 평범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많았다. 그나마 이문열 정도가 조금은 현실과 이상에 준하여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었지만 왠지 헤르만 헷세 정도의 깊이까지는 가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이외수도 있지만 역시 이외수도 독특함을 빼면 사실 그다지 큰 깊이는 없다 해학적이라는 느낌이 맞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