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객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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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야기가 흘러 넘치는 작가 “황석영”
1) 작가 소개
2) 굴곡 있는 황석영의 생애
3) 황석영 작품세계

2. 황석영의 객지
1) 작품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3. 작품분석
1) 사회적 배경
2) 사회와 객지의 갈등 구조
3) <객지>의 주체, 노동자들
4)리얼리즘

4. 정리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가 소개

1943년 1월 4일 만주 신경(新京)에서 출생하고, 8·15광복 후 귀국,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경복고등학교 재학 시에 《입석부근(立石附近)》으로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에 입선하였으나 문단에 복귀하기는 1970년에 《탑(塔)》이 조선일보에 당선되면서였다. 초기의 작품에서는 탐미주의적 경향을 보였는데, 이런 면에서 그는 문장이 유려하고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것 외에 동세대의 다른 작가와 구별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참모습이 드러난 것은 《창작과 비평》에 중편 《객지(客地)》(1971)가 발표되면서부터이다. 《객지》에 와서 비로소 탐미주의적 예술지상주의 경향이 청산 극복되고, 굳건한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민중적(民衆的) 차원에서의 현실 파악이라는 입장이 그에 대신하게 되었다. 특히 그가 즐겨 다루는 노동과 생산의 문제, 부와 빈곤의 문제 따위가 한국문학에서는 거의 낯선 것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주목된다.

<중 략>

둘째. 인물의 어색한 변모

-동혁의 별다른 현실적 계기 없이 우연적이고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동혁은 파업 현장에 굴러다니는 남포를 입에 문 것으로 소설이 끝나지만 아마도 자폭으로 이어짐을 예상해 볼수 있다. 작중인물의 행동을 성격의 표출로 본다면, 이 자폭은 이동혁의 성격과 부합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이동혁이 간척현장에 나타난 시점은 해군에 복무하면서 배의 갑판이나 닦다가 제대한 직후로 되어 있다. 이 때 그는 생계를 위한 노동은 물론 어떠한 사회적 경험도 없는 신출내기에 불과했다. 이동혁이 간척 현장으로 흘러들 때 그는 브라질로 이민 간 숙부의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자신을 조금만 기다리면 부르겠다는 그의 말을 믿으며 그 편지를 읽고 또 읽고 했던 것인데 이렇게 볼 때 간척현장으로 들어오던 당시 이동혁은 바깥세상으로의 비상을 꿈꾸었지 잠시 몸담은 황폐한 세계에 대한 어떠한 애착이나 의무감도 없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문학의 세계> - 최원식, 임홍배 엮음. 창비
· <객지> - 황석영. 창작과 비평사
· <돼지꿈> - 황석영. 민음사
· <1970년대 한국소설의 노사갈등 연구 -황석영,조세희를 중심으로> - 심지현
· 대구가톨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과학연구 | [2005년]
· <기술비평적 관점에서 본 인물의 리얼리티 -황석영의『객지』,박원서의『도둑맞은 가난』분석> -신승희. 한국국어교육학회 | 새국어교육 | [2003년]
· <1970년대 저항의 두 지점 - 황석영의 ‘객지’와 조세희의 ‘뫼비우스 띠’ 비교 연구> - 이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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