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바다, 정화의 대원정

소개

문명과 바다라는 주경철 교수님의 책을 읽고 그 중 정화의 남해 대원정에 관해 쓴 교양역사 과목에서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기본적으로 정화의 대원정에 관한 요약과 그 당시 정세에 관한 해금정책과 본인이 본 바다의 역사적 의의 등을 적은 것입니다 A+ 받았던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국의 정세

2. 정화의 원정

(1) 정화란?
(2) 원정
(3) 의의

3. 해금정책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본론

1. 중국의 정세

정화의 원정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당시 중국의 정세를 살펴보는 것이 정화의 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 한낱 환관에 불과했던 정화가 대원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황제를 비롯한 나라의 지원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정화에게 긴 대원정을 명령한 것은 영락제이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영락제의 전 황제인 주원장, 홍무제부터 살펴보자. 정화의 남해 대원정, 미야자키 마사카쓰, 이규조 역,1999, 제3장 참고
홍무제가 자란 시기는 혼란의 시기였다. 원나라의 힘이 약해지자 춘추전국시대처럼 반란이 일어났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그는 가난에 못 이겨 가족을 잃고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려하지만 당시엔 절에 오는 사람이 많아 결국 탁발승이 되어 떠돌아다니는 신세였지만 반란에 참여하고 승리를 거두면서 하나의 패자로서 세력을 굳혔다. 그리고 원나라를 공격해 무너뜨리면서 통일을 이루고 명나라를 세운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여러 황자들을 각 요지에 봉하였고, 전란의 씨가 되지 않도록 조세 일부를 봉록으로 받는 방식으로 그들의 성장을 견제하였다. 하지만 그는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중앙집권체제로서 강력한 왕권을 세우려 했고 관료의 권한도 축소시켰고 상인들의 고리대금을 통한 백성에 대한 억압 역시 곱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업을 축소시켰고 농업을 장려하고 자신 이외의 권력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세웠다. 그리고 그를 지금까지 이름을 떨치게 하는 사실은 측근을 대대적으로 숙청한 사실 때문이다. 원을 쓰러뜨리기 위해 의기투합한 든든한 동지일지라도 그가 명나라의 황제가 되고 앞으로 자신의 후손에게 안전하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그 측근들은 오히려 눈에 가시였던 것이다. 이렇게 제거된 그의 측근들의 수가 만 명을 넘어가고 여러 난을 통해 중간층의 수와 영향력은 크게 감소한다. 그러나 지나친 숙청으로 왕위를 보필해 줄 세력이 없어지자 이를 환관으로 대체하게 된다. 환관은 여러 분야에서 황제의 독재 지배를 유지하는 기관이 된다. 그 와중에 홍무제의 첫째 아들 주표가 죽고 홍무제 자신도 생을 마감하면서 주표의 둘째 아들인 건무제(혜제)가 왕위에 오른다. 그러나 연왕(후에 영락제이자 홍무제의 넷째 아들)과 건무제(혜제) 간의 나이 차이와 세력(당시 연왕의 세력은 홍무제조차도 든든히 여길 정도로 강세를 누렸다)의 차이는 또 하나의 내전을 예고했다. 무자비한 숙청으로 전쟁이나 실전에 능한 관리가 없었던 사실은 연왕이 혜제를 물리치고 왕위를 잇고 영락제가 되도록 한다. 혜제가 유교 이념을 받아들였고 유교 이념에 따라 환관을 낮게 대우한 것을 혜제의 패배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내전으로 인해 영락제에게 있어 측근을 비롯한 친척들마저도 신뢰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환관은 더욱 더 황제의 측근 세력으로 대두했고 명나라에 있어 권력층이 된다. 그리고 영락제는 환관들에게 감찰과 단속의 임무를 주어 관리들을 감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힘썼다.

참고자료

· 문명과 바다, 주경철 지음, 산처럼, 2002,
· 정화의 남해 대원정, 미야자키 마사카쓰, 이규조 역,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