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몬스터`를 읽고-장애에서 재능으로

소개

요즘 늘어나고 있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련 도서인 [리틀몬스터]를 읽고 서평을 쓴 리포트이다. 어렵지 않은 글의 내용과 더불어 서평 작성자의 ADHD에 관한 경험과 이해과정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적어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발상의 전환, 장애를 재능으로.

사실 난 이 리틀몬스터라는 책을 접하기 전부터 ADHD를 우연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물론 학문적으로 잘 안다는 뜻은 아니고 가까운 이종 사촌동생이 작년인가 ADHD진단을 받았다고 엄마가 말해주어서 알게 된 것이다. 그 때 그 말을 전하는 엄마의 어조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 무척 조심스러웠으며 넌 그냥 모르는 척 알고 있으라며 넌지시 전해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난 그 장애가 있는 아이는 참으로 불행한 것이며 약물도 복용해야 하며 심지어 지능적으로도 조금 모자라는 것인가 싶은 안타까움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나의 그런 잘못된 생각들이 많이 수정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필자의 가족이야기와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야말로 로비(필자)는 천하의 악동이요 무법자였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으며 주변의 모든 물건을 만지며 돌아다닌다. 첫 부분에 이러한 내용들이 정말 언제 끝이나나 싶을 정도로 계속 이어져 나오는데 난 마침 ADHD진단을 받은 사촌동생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다. 내 기억을 되돌아보면 그 아이도 꼭 필자처럼 그랬다. 어렸을 적에 가끔씩 우리집에 오면 장식장이건 책꽂이이건 모든 보이는 물건들을 다 집적거리고 만져서 은근히 우리 엄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었다.

참고자료

· 리틀몬스터, Rober Jergen, 학지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