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일, 오우크쇼트 이론 분석, 교육과정과 특별활동

소개

오우크쇼트의 이론이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이 되어있는지 간단하게 분석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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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러한 끝없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인간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세계의 자원을 이용하고, 지배하려 했다. 그러나 이 자연이라는 것은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어서 우리는 자연에 대하여 알아야만 했다. 그리하여 인간의 욕구 충족에 이용될 수 있는 지식들이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되어 왔다. 이 야심찬 사업에 이용되는 모든 것들, 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행해지는 것들이 바로 ‘일’이다. 그리고 이 일과는 독립적으로 인간만이 가진 또 하나의 활동이 바로 ‘놀이’이다. 일은 어떤 것을 위하여 이루어지는 수단적 활동이고, 놀이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활동이다.
세계를 보는 두 가지 태도에는 ‘진리냐, 오류냐’와 ‘유용한가, 무용한가’가 있다. 어떠한 것이 진리인지 오류인지를 밝히는 것 -예컨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도는지의 문제-은 더 많이 가지고자 하는 욕구 충족에 쓰이기 어렵다. 물론 더 넓은 의미에서 봤을 때 유용한지 무용한지를 따지는 것보다 세계를 지배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목적’에 그러한 시선이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전자는 후자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아이디어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 때문에 ‘놀이’라고 부를 수 있다. 또, 위와 같이 진리를 밝히는 것을 주업으로 한 ‘학교’의 어원 역시 여가를 뜻하는 Skole에서 온 것이다. 리베랄리아 스투디아(자유교과)를 배우는 것은 분명 일을 더 잘하기 위함이 아닌, ‘놀이’에 속하는 모든 활동들에 관심을 두는 교과를 배우는 것으로, 교과 그 자체가 목적이 됨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