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EU의확대로인한경제적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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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EU의 확대로 인한 경제적 이득
1일 이뤄진 유럽연합(EU)의 25개국 확대를 계기로 독일과 접경한 오데르와 나이세 강변지대의 폴란드 주민들은 폴란드의 EU 가입이 앞으로 몰고 올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폴란드 변경도시 스루비스 주민의 71%가 지금 독일어를 배우면서 독일인들과 잦은 접촉을 하며 독일 진출을 바라고 있다는 신문 보도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스루비스와 마주한 독일 측 프랑크푸르트(오데르) 시민의 68%는 EU 확대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점은 폴란드의 EU 가입 이후 폴란드 노동자들의 대량 이주 가능성. 그러나 폴란드 노동자들의 독일 이주는 실제로 계절노동자 형태로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다. 현재 기존 유로권에서 불법 또는 합법적으로 일하는 폴란드인들은 약 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만명이 독일에서 농업과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르틴 파첼트 프랑크푸르트 시장은 “서부독일 지역에서 동부 독일 지역에 투자를 한 독일 기업체들이 실제 폴란드인 노동력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업률이 20.6%인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연간 2000여명이 도시를 등지고 있다. 이 틈새를 폴란드인들이 메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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