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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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조망
I. 중세(Medieval)
- 신율의 사회(Theonomic Society) -
중세는 하나님에 대한 갈구로 시작해서 인간적인 것의 추구로 끝이 난다. 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모든 유럽 사람에게 임한 것은 오로지 궁핍과 공포뿐이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나날 속에서 사람들은 육신과 영혼의 평안을 말할 수 없이 염원했다. 혼란은 4세기부터 시작해서 7세기까지 계속되었다. 폐허만 남은 로마제국의 문화적 유산은 이제 교회에만 남았다. 모두 다 파괴되어도 교회와 수도원(Monastery)만은 대체로 무사했기 때문이다. 평민이나 귀족들이나 자신들의 약함을 영적인 힘에 의지해서 극복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교회로 되어갔다. 그렇게 중세는 만들어져 갔다.
그러나 11세기 이후에 사회가 안정되고 사람들의 삶이 점점 윤택해지자 하나님에 대한 추구는 인간적인 것들로 점점 대치되어 갔다. 십자군전쟁(war of crusades) 이후 동방의 사치스런 물건이 자유주의 물결과 함께 밀려들자 교회까지도 사회의 흐름 속에 병들어갔다. 14,15 두 세기 동안 교회의 타락이 극에 달하자 역사는 새로운 하나님의 종들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막을 내릴 때까지 중세는 천년 동안 인류 역사에 유래를 볼 수 없는 신앙의 사회를 형식적으로나마 유지했다.
I-1)초기 -혼란과 평안의 염원
로마 제국이 무너진 5세기부터 11세기까지의 긴 기간 동안 유럽을 덮을 것은 극심한 가난이었다. 북방에서 밀려내려 온 이민족들은 유럽을 휩쓸고 살육과 약탈을 자행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끼리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서 계속 싸웠다. 그 결과 파괴가 지나간 자리에 시체들만 뒹굴고 이어 전염병이 찾아왔고 기근이 살아남은 자들에게 임했다. 유럽 전체는 인구가 몹시 줄어들어서 이삼천명이 거하는 지역조차 없을 지경이었고 황폐한 농촌 지역에서는 아주 원시적인 농업을 하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