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 조만식 선생에 관한 단편적인 조사와 조만식 선생에 대한 생각

소개

고당 조만식 선생에 관한 단편적인 조사와 조만식 선생에 대한 생각 (1)숭실과 조만식고당 조만식 선생은 1883년 2월 1일 평안남도 강서군 반석면 반일리 내동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1895년 13살의 나이에 결혼하며, 글방에서의 공부도 그만두었다. 조만식 선생은 15살에 상인으로 변신하여 평양에 백목전을 차리고 상점주가 된다. 평양은 당시 아무리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라도 소싯적부터 상업계에 진출시켜 그 경험을 토대로 일생을 꾸려나가게

목차

(1)숭실과 조만식
(2)교육자로서 조만식
(3)민족운동가로서 조만식
(3)사견

본문내용

고당 조만식 선생에
관한 단편적인 조사와
조만식 선생에 대한 생각
(1)숭실과 조만식
고당 조만식 선생은 1883년 2월 1일 평안남도 강서군 반석면 반일리 내동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1895년 13살의 나이에 결혼하며, 글방에서의 공부도 그만두었다. 조만식 선생은 15살에 상인으로 변신하여 평양에 백목전 조선시대 무명을 파는 가게
을 차리고 상점주가 된다. 평양은 당시 아무리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라도 소싯적부터 상업계에 진출시켜 그 경험을 토대로 일생을 꾸려나가게 하는 관습이 있었다. 그렇게 조만식 선생은 23세가 되는 8년간 지물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장사를 하였다. 술과 담배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던 조만식 선생은 러일전쟁을 목도하면서 23세의 나이에 당시 신학문을 가르치던 숭실학교에 입학한다. 그에 관한 에피소드 중 하나로 조만식 선생은 전날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고 다음날 술에 취해 숭실학교로 찾아갔고, 당시 교장인 배위량 박사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하여 입학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40년간 조만식 선생은 금주와 금연을 하였다고 한다. 배위량 박사는 매우 엄격한 교장이었고, 수백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는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이러한 배위량 박사는 “내가 조선에 와서 전도하는 목적은 장래 천당에 가는 영적인 구원보다도 현재의 육적인 구원에 있다. 그것이 내 전도의 요체이다.”고 강조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교장의 교육관과 종교관 밑에서 조만식 선생은 지행(知行)과 언행(言行)을 일치시키는 생활태도를 배웠고, 현실문제를 고민하는 복음주의의 신앙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종교를 지식이나 신앙으로 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는 교육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1908년 조만식 선생은 26세의 나이로 숭실학교를 졸업하였다. 당시 5회 졸업생 때부터 숭실중학교는 31명의 졸업시험 응시자 중 21명만 졸업시키고, 10명을 낙제시킬 정도로 엄격하게 교육을

참고자료

· 민족의 십자가를 짊어진 조선의 간디 조만식, 김학중, 2010
· 고당 조만식 전기 민족의 영원한 스승 “북한 일천만 동포와 생사를 같이하겠소”, 고당 조만식선생 기념사업회,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