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작가별 작품 정리(1910~1980)

소개

현대시 작가별 작품 정리

목차

Ⅰ.1910년대
1. 1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Ⅱ.1920년대
1. 2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Ⅲ.1930년대
1. 3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Ⅳ.1940년대
1. 4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Ⅴ.1950년대
1. 5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Ⅵ.1960년대
1. 6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Ⅶ.1970년대
1. 7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Ⅷ.1980년대
1. 80년대 시문학
2. 주요작가 및 작품

본문내용

Ⅰ.1910년대
1. 10년대 시문학
◉ 1910년대 시문학의 정의
이 시기는 일제 강점기로서 민족의식이 제고(提高)되던 때이다. 신문학의 흐름이 계속되면서도 서구 문학의 충격을 흡수하면서 새로운 기법과 의식을 담은 현대 문학이 출현하였다. 민족 계몽 의식을 주제로 한 문학이 등장하였으며, 서구 문학의 기법과 의식이 수용되었다.

◉ 1910년대 시문학의 형성
1910년대 시의 특징은 먼저, 1900년대 시의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였던 계몽성과 교훈성이 점차적으로 쇠퇴하였다는 점이다. 조선 총독부의 무단 정치 하에서 언론 ․ 출판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계몽적인 시들은 점차 자주 독립의 문제를 도외시한 채 문명개화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와 함께 계몽적인 주제 의식은 점차적으로 약화되었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시인들이 등장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미 1910년대의 역사적 상황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근대적인 교육을 통해 서구적인 교양을 습득한 동경 유학생들이 새로운 창작 주체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최남선이 주재한『소년』(1908)과 『청춘』(1914), 일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학지광』(1914) 등이 간행됨으로써 새로운 시 형식의 발표 공간이 마련되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인들의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모색을 찾아볼 수 있다.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의 충격 이후 점차 근대적인 자유시에 가까운 형식을 지닌 시들이 발표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서정을 노래한 시들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문학의 흐름에서 1910년대는, 신문학 운동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잡지 및 간행물의 공적을 간과할 수 없다. 최남선에 의해 창간된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월간지이며 문예 종합지인 『소년』(1908), 또한 최남선에 의해 신문관에서 월간 종합지로 간행된 『청춘』(1914), 동경 유학생들에 의해 발간된 『학지광』(1914), 장두철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 주간지로 간행된 『태서문예신보』(1918) 등이 등장하였다. 이 밖에도 『붉은 저고리』(1912), 『아이들보이』(1913), 『소년』의 후신으로 간행된 『샛별』(1913) 등의 아동 대상의 문예지로 간행되었다. 이보다 앞서 문일평에 의해 일본 유학생의 회보인 『학계보』(1912) 가 발행되었으나 1호를 내고 그쳤다. 이러한 잡지 간행물들은 신문학 사조의 도입과 창작에 있어서 한국 현대 문학 형성에 실질적인 모체가 되었다.
이밖에 1914년 홍매에 의해 『공도』가 발행되었다.『공도』는 정의와 공도에 기초를 둔 교육 ․ 종교 ․ 사회 개선 등 3대 강령을 그 바탕으로 한 잡지이다. 또한 1916년 황석우에 의해 『근대사조』가 간행되었고, 1917년 최영년에 의해 『조선문예』, 홍병선에 의해 『청년』등의 교양지가 간행되었다. 특히 1918년 한용운에 의해 불교 정신에 바탕을 둔 『유심』이 문예 사상지로서 간행되었는데, 이 잡지에서 현상 문예를 실시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뒤이어 1919년 홍난파에 의해 『삼광』이 간행되었다.『삼광』은 음악 ․ 미술 ․ 문학을 주도한 순예술 잡지로서 동경 조선 유학생 낙우회의 기관지였다.


◉ 1910년대 시문학의 특징
• 자유시의 등장 : <태서문예신보>에 김억의 `봄은 간다`, 1919년 주요한의 `불놀이`가 발표되면서 자유시가 등장하게 되었다.
• 계몽성과 교훈성의 점차적인 쇠퇴 : 조선 총독부의 무단 정치로 인하여 언론 출판의 자유가 억압되면서 자주 독립의 문제는 점차 도외시되고 문명개화 문제에 초점을 맞춰나가게 되었고, 이와 함께 계몽적인 주제 의식이 약화되었다.
• 새로운 시인들의 등장 : 1910년대 이후 근대적인 교육을 통해 서구적인 교양을 습득한 동경 유학생들이 새로운 창작 주체로 등장하게 되었다. 1914년경 일본 유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학지광>, 최남선의 <소년>, <청춘>이 간행됨으로써 새로운 형식의 시를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다.
•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모색 : 최남선의 신체시 이후, 점차 근대적인 자유시에 가까운 형식을 지닌 시들이 발표되기 시작했으며, 내용도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점차 개인적인 서정을 노래한 시들이 발표되기 시작했다.


◉ 1910년대 시문학 의의
• 과도기적 성격 : 근대적인 자유시 형식을 수립하는 과도기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 근대시 발전 방향의 구체화 : 최남선, 현상윤, 최승구, 이광수 등의 시들은 자유 분망한 근대시의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 교훈성, 계몽성에서의 탈피 : 문학의 교훈성과 계몽성에 대한 반성적인 의식이 대두되고, 개인적인 서경이나 국권 상실의 위기감을 노래한 시들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 서구시의 번역 소개 : 서구의 시를 번역 소개되었으며, 김억, 황석우 등이 프랑스의 상징시를 번역 소개하였다.

• 1910년대 동인지 및 잡지 : 소년, 청춘, 학지광, 태서 문예 신보, 매일신보, 유심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