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0대의_자기위안과_변명-88만원세대

소개

`20대의 자기위안과 변명-88만원세대`를 읽고 난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88만원 세대』(우석훈 박권일 공저)를 읽고
저마다 다양한 꿈을 지니고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득 차있을 것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선 ‘인문대학’의 문턱은 실로 엄청난 실망과 불안감만을 가져다 주었다. 요즘 세상에 취직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를 비롯해 ‘인문학’을 살리겠노라고 면접관에게 당당히 외치고 학교에 들어온 선배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은 다름아닌 취업준비와 고시뿐이었다. 다들 자기 전공은 어렵지 않게 학점을 딸 수 있는 전공으로 진입하되, 어떻게 하면 법학전공 35학점을 더 빨리 취득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중이었다. 그나마 고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소위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영어 점수를 높이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선배들의 모습은 새내기에게는 매우 충격과 불안감을 전해주었다. ‘정말 고시밖에는 길이 없는가?’ ‘나도 결국 피터지게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는 도대체 왜 일어나게 됐는가?’
『88만원 세대』는 이 고민에 나름대로의 답을 해준다. 20대 젊은이들이 취업이나 고시에 목매달아야만 하는 세상, 그렇게 힘들게 공부를 했음에도 결국은 비정규직의 임금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 그리고 끊임없이 세대 내, 세대 간 생존경쟁을 치러야만 하는 세상. 이 책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20에게 놓인 현실의 원인을 경제구조상의 관점에서 분석해 준다. 국제적으로 신자유주의가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IMF이후 성장이 둔화되면서 여러 경제 부문에서 기존의 소수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리는 독과점화가 진행되었고 새로운 산업의 등장이 억제되었다.

이하생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