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의 장국영이 죽었다고 소설 감상문

소개

김경욱의 장국영이 죽었다고 소설 감상문

목차

1. 결말의 반전
2. 스스로 작품에 던지는 질의응답

본문내용

무의미한 흥미
- 김경욱,「장국영이 죽었다고?」
1. 결말의 반전
‘장국영이 죽었다고?’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과 함께 ‘장국영이 죽었단다.’라는 이 소설의 시작은 흥미로웠다. 이야기의 처음은 요즘에도 한창 문제가 많은 인터넷 루머로 시작된다. 악의 없이 시작된 악성루머는 한사람을 죽이기도 하며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만우절에 듣게 된 장국영이 죽었다는 소식은 믿기지 않아서 농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평소 즐겨 찾는 포털사이트의 뉴스페이지’에서 확인해본 결과 정말 사망소식을 알렸다. 이 소설의 뒤집히고 뒤집히는 내용은 여기에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자칭 이혼녀’와의 대화에서 계속된다. ‘아비정전’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나’와 ‘이혼녀’는 계속 공통점을 알게 된다. ‘아비정전’을 공통으로 좋아한다는, 그리고 ‘이혼녀와 나는 13년 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영화를 봤다’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해서 그는 ‘갈수록 태산이었다. 이혼녀에게 놀림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혼녀와의 공통점은 결혼으로 이어진다. 같은 날 결혼을 했고 신혼여행지도 제주도로 같았고 묵은 호텔도 ‘중문단지에 있는 어느 호텔’로 같았다. 그리고 207호실과 107호실. 그는 계속되는 우연으로 이혼녀가 장난을 치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무작위로 지금의 채팅방에 접속’되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