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근대화와 우리의 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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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학기 동안 '조선후기 사회와 실학' 과목을 수강한 것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한국사의 일면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해하게 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발표와 토론에 참가하면서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조선 후기의 학자에 대하여 단 한 명이라도 깊이 공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물론 그 깊이라는 것이 다른 학자들이 연구해온 결과를 요약하는데 그쳤을지 모르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그 인물에 대해서 나름대로 평가와 해석을 해보았던 것은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 또한 다른 여러 조에서 발표한 여러 인물들을 통해 그 당시 전반적인 '실학'의 흐름을 어렴풋하게 느껴보고 서로를 비교해보기도 하였다. 수천 년 한국사에서 약 200여 년간의 짧은 시기를 공부했지만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현대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시기였기 때문에 보다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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