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로마의 가족

소개

서양문화사 - 고대 그리스, 로마의 가족

목차

여는글

그리스 도시 국가의 가족(BC 5세기 ~ 4세기)
로마 시민으로서의 아버지, 아버지의 도시로서의 로마(BC 2세기 ~ AD 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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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본문내용

여는글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그 형태를 달리하는 가족이란 무엇인가? 현재까지도 그것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는 이러한 제도가 우리 사회 중심부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한 “가족”안에서 태어나고, 사회적으로 어떤 다른 존재가 되기 이전에는 “가족의 이름”에 의해서 식별된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배우는 첫 번째 단어는 “아빠”, “엄마”일 것이다. 이렇듯 태어나면서부터 겪는 우리 자신의 경험을 돌아볼 때, 가족은 일종의 자연현상이며, 언어처럼 인간 조건의 한 속성으로 모든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의 역사를 볼 때 가족은 이 수업의 제목처럼 계급과 성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 고대 그리스, 로마의 가족을 시작으로 우리는 가족의 역사 속에서의 계급과 성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리스 도시 국가의 가족
(BC 5세기 ~ 4세기)
먼저, 이 시대의 인간의 정의는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인간이란 오직 공동체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을 의미할 뿐이었다. 그의 견해에 따를 때 여자와 노예, 그리고 외국인이 인간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대 사회들은 사적 재산권에 기초한 노예제 사회였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자신의 두 팔밖에 없는 자들은 공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그런 자는 공인이 아니라 사인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 구조의 원할 한 기능에 필수적인 집합체로서의 가족이 도시와 개인 사이에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상대방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인간이 재생산을 위해(보존본능의 자연법칙) 남자와 여자가 부부로 결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생성된 유기체는 자급자족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좀더 폭넓게 확대되어 마을이 생겼다. 여러 마을로 이루어진 공동체가 완벽한 도시를 형성하였으며, 그 이후에야 완전한 자급자족 단계에 이르게 된다.

참고자료

· 『가족의 역사1』 앙드레 뷔르기에르/이학사
· 『피임의 역사』 앵거스 맥래런/책세상